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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관광청, 파라도르서 경험하는 역사유적에서의 하룻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9-05-24 17:29

카르도나 파라도르.(사진제공=스페인관광청)

스페인관광청이 스페인 정부가 소유한 국영 호텔 체인 파라도르와 함께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여행업계 임직원 및 관광관련 기자단을 초청해 파라도르 호텔 체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한국 대표, 마지 카스텔토르트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총괄 본부장, 호세 카를로스 캄포스 파라도르 디렉터, 루미 데 마리아 파라도르 총괄 매니저, 채종훈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조중석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 전무 등 항공업계 관계자와 여행업계 임직원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스페인의 여행상품 다변화를 위해 스페인 정부가 운영하는 국영 호텔체인인 파라도르(Parador)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서 국내 여행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관광청 파라도르 프레젠테이션 참석 VIP들. 왼쪽부터 스페인관광청 이은진 대표, 채종훈 대한항공 한국지역 본부장, 호세 카를로스 캄포스 파라도르 총괄 디렉터, 루미 데 마리아 파라도르 총괄 매니저, 마지 카스텔토르트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총괄 본부장, 조중석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 본부장./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스페인 파라도르(Parador) 호텔 체인은 1928년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와 스페인 정부가 자연 풍광이 뛰어난 곳에 위치한 고성(古城) 등 역사적 건물들을 고급 숙박시설로 개조해 관광객들을 유치하려는 계획에서 시작됐다.

파라도르 호텔은 스페인 전역에서 1만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데, 호텔 체인 90여 곳 중에서 50%가 넘는 곳이 스페인 문화 유적지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퍼센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즉, 파라도르 호텔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서 스페인의 뛰어난 역사, 예술, 문화, 자연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복합적인 예술 장소이다.

파라도르 호텔은 궁전, 수도원, 수녀원, 고성과 같이 옛 건물을 원형 그대로의 상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부는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개조한 것으로서 스페인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중세 문화유산을 발전적으로 보존, 재해석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개발방식은 전 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모범적이고 선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한국 대표는 “세계 최고의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을 보유한 스페인은 국가 그 자체가 하나의 완벽한 관광상품이다. 한국관광객들도 스페인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점차 늘어가는 상황에서 기존의 패키지와 FIT 상품을 보다 다양화 할 필요가 있는데, 스페인의 고성 국영호텔체인인 파라도르(Parador)는 이러한 국내의 수요를 잘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스페인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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