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0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환자배려에 감동”…청주한국병원 매월 한 차례 환자 위안공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06-15 10:23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인기몰이…전국무대 가수들도 출연
청주한국병원이 정기적으로 환자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병원)

선선한 바람이 불던 지난 13일 오후. 저녁식사를 마친 환자들이 하나둘씩 병원내 분수광장으로 몰려 들었다.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마련한 열린음악회를 보기위해서다.
 
한국병원은 올들어서 지난 4월부터 한달에 한번 환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비는 의미에서 지역가수와 노래패, 기타동호회, 아코디온클럽등을 초청해서 열린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때로는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가수들도 출연한다.
 
고정출연은 청주시 비하동에서 열린콘서트를 운영하는 양광진 대표와 지역에서 가수활동을 하는 전영식씨가 오프닝무대와 엔딩무대를 장식한다.

지역에서 노래패로 활동하는 ‘뜰랑말랑’ 4명도 고정출연 멤버이다.
 
이 노래패는 조각가이면서 푸른나무심리센터를 운영하는 조미애씨가 리더이다.
 
지금까지 3회째 운영하면서 병원 인근 영운동을 비롯한 주변지역 주민들도 수준 높은 공연을 보기위해 찾는다.
 
3회째 공연에는 지역주민들과 환자들이 대거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관객들은 2시간여동안 진행된 공연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무대와 한마음이 됐다.
 
수술을 받고 입원한 엄모씨(64.제천시 거주)는 “병원생활이 시간을 보내기가 애매한데 공연을 한다고해서 나와봤는데 너무 좋았다”며 “환자들을 위한 병원측의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모두 재능기부로 봉사한다.
 
양광진 대표(청주시 비하동 열린콘서트 운영)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기위해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며 “3회째 운영하다보니 주변 풍경과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마음인데 참가한 환우분들이 흡족해할 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도 이제는 공연때면 단골관객이 되고 있다.
 
김학임 영운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여러 아이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병원 공연은 수준도 높은 것 같고 관객들의 호응도 좋아서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한국병원은 다음공연을 7월18일(목) 저녁으로 계획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