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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회분원 설치 연구용역 결과 환영입장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8-13 14:21

이춘희 시장 "국회 스스로 이전안 제시...신속한 후속 조치"
이춘희 세종시장이 13일 국회분원 설치 연구용역 결과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제공=세종시청)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가 13일 국회사무처가 국토연구원의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연구용역은 국회가 스스로 국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대안을 내놓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국회가 그 기능의 상당 부분을 세종시로 옮겨 행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국정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 기자회견에 앞서 국회는 국토연구원이 세종시 국회분원 위치로 상징성과 접근성 확장성이 좋은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옆 50만㎡ 'B부지'를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국토연구원이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세종시 국회분원 이전 5개 후보지 위치도.(사진제공=국회사무처)

이 시장은 국회 이전 규모에 대해서는 "가능한 많은 기능이 이전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 세종청사에 입주한 정부부처와 관련된 상임위원회는 물론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 사무처 일부도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국회에 "조속히 이전 규모와 시기 등을 결정하고 후속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며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원을 집행해 구체적인 로드맵과 청사진을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는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설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34만 시민과 43개 중앙행정기관 및 15개 국책연구기관, 550만 충청인,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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