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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고교생 전입축하금 60만원까지 지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9-05 13:16

새 인구유치 전략, 고교생 인구유입...충청권 ‘명문 학군’ 조성
고교 전입시 3년 재학동안 최고 60만원을 지원 받는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홍성군이 이달부터 전입학생 축하금 지원 제도를 고등학생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는 다른 시.군.구에서 홍성군으로 전입하는 재학생(고교.대학생)을 대상으로 최초 전입 시 10만원을 지원하고, 주소 유지 6개월마다 10만원씩 3년간 최고 6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군은 홍성사랑장학회 주관으로 농어촌 특별전형을 대비한 대학 입시설명회 주기적인 개최와 교육현장 네비게이터(고교 대입진학상담사)를 통한 1대1 입시 상담실 운영 등 충청권 명문 학군 조성을 위해 노력중이다.

더욱이 군은 국회에 계류 중인 혁신도시법 개정안에 특목고 설치 조항까지 담고 있어 법통과 시 교육 이사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고교생 인구유입을 새로운 인구 유치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동안 군은 홍성으로의 전입을 유도하고 학생의 생활안정에 기여코자 지난 8월 16일 인구증가 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전입 축하금 지원 대상자를 대학생에서 고교생으로 확대했다.

또한 방문신청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신청 편의를 제공코자 9월에서 10월중 3개 대학교와 10개 고교와 협의해 교내에 이동전입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교내에서 신청을 못한 학생들은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이동전입신고센터에 전입 축하금 신청서와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언제든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인구를 늘리지 않고는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출산장려, 전입자 지원, 청년 지원 등 전입유도와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의 고교 재학생수는 2018년 기준 국공립학교 1538명, 사립학교 970명, 특성화고 440명 등 3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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