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8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북도국제교육원, 6개 국가 언어로 교육정보 소식지 제공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2-02 09:00

교육원 산하 다문화교육지원센터, 2010년부터 32권째 발행
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몽골어·영어·러시아어 번역본 제공
충북도교육청 심벌./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충북 도내 다문화학생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충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6개 국가 언어로 번역한 교육정보소식지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충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학생 수는 지난 2017년 4568명, 2018년 5047명, 2019년 5627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학생들의 부모 출신국 현황도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러시아 등 갈수록 다양해 지고 있다. 

이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교육정보 소식지 ‘위드’를 발간하고 있다. ‘위드’는 지난 2010년 여름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2권을 발행했다. 

위드는 다문화 인식 개선과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소식지이다. 

다문화교육 관련 정책을 비롯해 충북교육소식, 자녀 지도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교육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12월에 발행된 겨울호 소식지에는 ‘자기 주도 학습 능력 기르기’, ‘우리 아이 꿈 키우는 진로교육’, ‘어린이 박물관 추천 리스트’와 ‘겨울철 스포츠 안전하게 즐기기’ 등의 내용이 실렸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6개 국가 언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몽골어·영어·러시아어)별로 번역본이 제공돼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겨울호 ‘위드’는 도내 교육지원청을 통해 이달 초 각 학교로 배부된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교육 관련 정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 소식지와 함께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다국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교육’,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관람 투어’ 등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문의나 상담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www.cbiei.go.kr/mc)이나 전화 (043-210-2831~4)로 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