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건축 거장들 작품, 제주에 모였다
[=아시아뉴스통신] 이종철기자
송고시간 2009-07-02 19:54
세계를 대표하는 건축 거장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광개발사업에 잇따라 참여, 건축물을 지으면서 제주가 명품 건축물의 향연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내 관광개발사업의 건축물 설계를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맡으면서 제주지역 곳곳에 자연과 조화를 이룬 명품 건축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섭지코지 보광휘닉스아일랜드 내 '지니어스 로사이(명상센터)'와 '돌의정원', '글라스하우스' 등은 1995년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건축상'을 수상한 일본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직접 설계했다.
보광휘닉스아일랜드 내 피라미드 형상의 '아고라(엔터테인먼트센터)'와 '힐리우스(별장)' 역시 스위스 출신의 마리오 보타 건축가의 작품이다.
핀크스 '비오토피아' 내에 있는 포도호텔과 '빛의 교회', '바람.돌.두손미술관', '폴로승마리조트'는 재일동포 건축가로 알려진 이타미 준의 작품이다.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컨벤션 앵커호텔&레지던스리조트'와 스페인어로 '물의 집'이라는 뜻의 갤러리 '까사델아구아' 역시 제3세계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는 멕시코의 리카르도 레고레타가 설계했다. 현재 앵커호텔 및 휴양콘도미니엄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묘산봉 관광지 내 세이트포골프장 클럽하우스와 단독형 콘도미니엄 등 1단계 준공된 시설은 '루이비통' 본사 건물 설계자로 유명한 프랑스의 장자크 오리 건축가의 설계자문에 의해 탄생된 작품이다.
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일본의 니오세키 건축가가, '한라힐링파크'는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특별상과 아시아건축대상을 받은 우리나라 김석철 건축가가 각각 설계해 탄생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추사유물전시관'은 건축가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국내 대표 건축가인 승효상씨가 설계를 맡았다.
이밖에 중문관광단지내 신라.스위트.롯데호텔은 미국의 윔베를리 알리손 통&구 건축가가 설계했으며, 하얏트호텔은 미국의 대표 건축가 존 모파드씨가 밑그림을 그렸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제주의 관광지 조성사업에 참여, 관광지 건축물을 제주의 자연에 순응하는 건축 명품으로 탄생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이들 건축물들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승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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