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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겨울철 시설감자 ‘출하’ 한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20-01-10 10:55

작부체계 개선으로 햇감자 생산, 새 소득 작물 부각
신암면 탄중리 시설하우스에서 수확한 감자를 상자에 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 신암.오가면지역 12농가 480동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된 ‘감자’ 출하가 한창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시설감자는 수미 품종으로 신암면 탄중리와 오가면 신원리 일대에서 매일 38톤이 수확되며 맛과 색, 모양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감자는 3월에 아주심기 해 6월 하순쯤 수확하는데 비해 시설감자는 지난 8월 하순에 정식해 12월 28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올해 1월말까지 이마트.롯데마트 등에 계약 납품하는 등 안정적으로 출하하며 참여농가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시설감자 한 상자(20㎏)는 평균가 5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 인상된 가격에 거래돼 겨울철 농가소득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센터는 시설 감자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량한 씨감자(바이러스 무독 종서) 확보와 예산지역 기후와 토성에 맞는 관수방식, 차광재배 등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박성문 경제작물팀장은 “가을철 시설채소로는 시금치나 쪽파가 대부분이었는데 시설감자가 대체작물로 재배되면서 후속작물로 배추, 수박이 재배돼 연중 작부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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