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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태풍의 눈' 조짐...'국가혁명배당금당'

14일 현재 전국에서 532명 등록 전체의 37.5%
호남과 울산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
세종시 전체 예비후보 30명 중 2/3 19명 차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1-15 08:25

국가혁명배당금당(당대표 허경영)이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1위를 기록하고 있다.(사진=배당금당)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21대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기존 정당들이 이합집산을 위해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태풍의 눈' 조짐을 보이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하 배당금당)'이 각 지역에서 예비후보 등록 1위를 달리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오후 6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자 현황에는 전국 258개 선거구에 모두 1418명이 등록했다.

이 중 532명(37.5%)은 돌풍의 배당금당이고 더불어민주당이 355명(25%) 자유한국당 349명(24.6%) 민중당 45명(3.2%) 정의당 41명(2.9%) 바른미래당 18명(1.3%) 무소속 56명(3.9%) 등이다.

배당금당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 호남과 울산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전체 30명의 등록자 중 2/3에 가까운 19명(63.3%)이 배당금당 예비후보다.

세종시당 관계자는 "앞으로 몇 명 더 등록할 것"이라며 "배당금당의 예비후보들은 평범한 이웃들로 지역봉사자 요양사 회사원 가정주부 등 일상생활에 충실한 사람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당대표 허경영)이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1위를 기록하고 있다.(사진=배당금당)

배당금당은 전국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자가 1000명 이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경영 당대표는 253개 전지역에 후보를 내고 과반이 넘는 151석을 목표로 하며 정당 득표율도 1위를 기록해 기성정치를 끝내고 새시대를 열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당금당은 지난해 8월 15일 허경영씨를 당대표로 창당됐으며 무보수 명예직 국회의원 수를 100명으로 축소하고 무소속 출마를 원칙으로 하며 지방선거를 폐지하는 정치혁명을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배당금당은 통일부와 여성부를 없애고 결혼부를 신설하며 연애, 결혼, 출산, 주부, 노인수당과 국민배당금 등을 지급하고 징병제를 폐지하겠다는 파격적인 33가지 정책을 내걸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배당금당 현상을 보고 "기존 정당과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이 실현가능성이 적어 보이지만 희망을 주는 배당금당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떨어지면 공탁금을 돌려 받을 수 있으니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기 위한 방법으로 일반 당원들이 등록을 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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