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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 교인 추가 파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재호기자 송고시간 2020-03-16 13:34

신천지교인들이 기도하는 모습

[아시아뉴스통신=김재호 기자]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53권의 교인 명부와 각종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기준 신천지 12개 지파 교인 수는 교육생과 중・고등학생, 유년부 신자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19만395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다대오지파 교인 수는 1만3029명이며 대구교회 소속 교인은 9007명으로 이는 대구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대구 거주 교인 8528명보다 479명이 많은 숫자다.
 
479명 중 일부는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교인이고 나머지는 대구에 주소를 두지 않은 타 지역 거주 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명단 중 방역적인 차원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유년회 명단과 고위험군인 건강닥터봉사자 명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년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총 292명의 명단을 확인했고 현재 대구시가 관리 중인 명단과는 121명이 일치했다.
 
질병관리시스템 조회 결과 유년회 292명 중 208명이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음성이 177명, 양성이 23명, 결과 대기 중인 아동이 8명으로 대구시는 검사를 받지 않은 아동 84명에 대해 검사 실시 등 추가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에 대한 분석을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해 신천지로 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감염 확산을 방지하도록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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