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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예방약 2만개 살포한다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종학기자 송고시간 2020-03-17 16:59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이 살포된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종학, 박다솜 기자] 속초시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광견병 미끼예방약 2만개를 속초시 외곽 산지에 집중 살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섭취하면 체내에 광견병 항체가 생기는 미끼형 백신을 살포해, 양축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뿐만 아니라 광견병 미발생 지역으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미끼예방약은 어분반죽으로 이루어진 가로, 세로 3cm 갈색고체 형태로 한 장소에 미끼예방약을 18~20개씩 뿌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게 하며, 시민들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살포장소에는 안내 현수막과 관리표찰을 부착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1만 5천개는 영랑호 주변을 비롯한 관내 18개 마을 36개소에 속초시 외곽의 차단띠 형태로 살포하고, 5천개는 22사단의 군부대를 통해 살포 할 예정이다.

한편,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는 경우 상처를 통해 동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g1as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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