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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아낌없는 신뢰’ 감사,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3-29 21:12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사진제공/대한항공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29일 오전 지난 27일 치러진 제 7기 주주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주주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특히 현 경영진에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주신 주주여러분과 여러 관계기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다”며, “한마음 한 뜻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한진그룹 전 임직원들과 어려운 상황에도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힘을 보태주신 노조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이번 주주총회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속에 치러졌고, 그 과정은 주주들과 직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한진그룹 발전의 또 다른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은 이제 그런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면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진그룹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해야 할 때다” 강조했다.
 
이어 조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산업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90% 이상의 항공기가 하늘을 날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은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전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뼈를 깎는 자구 노력도 병행할 것이며,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과 더불어 이사회와 협의해 추가적인 자본 확충 등으로 회사의 체질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는 단일 기업이나 산업군만의 노력으로는 극복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회사의 자구 노력을 넘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이와 같은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 제가 솔선수범해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경영환경이 정상화되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 여러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 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늘 부채의식을 갖고 사회에 더욱 환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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