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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자동차./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 품질에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
출시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리콜과 무상 수리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 소비자들은 불안과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 1위라고 말하는 현대기아차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자동차의 부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는 결함이 발견된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해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쏘나타(DN8) 등과 기아차 K5(DL3)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시 간헐적으로 제동 제어가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 제네시스 GV80(JX1) 3247대도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에 차로 변경 보조 기능의 고장 경고 문구가 나타나지 않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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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V80 |
특히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은 지난 1월 출시 후 두번째 리콜 대상이 되며 체면을 완전히 구기게 됐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대차의 제네시스 GV80에서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정차하면 시동을 자동으로 꺼주는 스탑앤고(ISG)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SW) 오류가 발견된 것이다. 리콜 대상은 총 823대다.
GV80 구매자 한모 씨는 "주차할 때 후진 기어를 넣었는데 차가 앞으로 가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것이 프리미엄 브랜드인데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두번이나 리콜 대상이 됐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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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5 |
지난해 12월 풀체인지로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K5도 두번째 리콜로 상황은 마찬가지다.
제동 장치(브레이크)와 전동식 조향장치(MDPS) 등에 문제가 확인되며 무상 수리를 실시하기로 했고 해당 차량은 약 1만 3680대 등으로 알려졌다.
K5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황모(33.경기.회사원) 씨는 "차도 아무리 기계라고 하지만, 새로 나온 신차에서 결함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안전하지 않은 국산차는 사면 안되겠다고 생각한다. 수입차가 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적인 기업, 국내 완성차 업계 1위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고 민망할 정도"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는 소비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결함을 은폐하고 '늑장 리콜'을 했다는 혐의로 검찰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당시 검찰 측은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yoonjahe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