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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내가 산을 향하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22 16:18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CBS올포원)


대학 4년이라는 광야를 지나 왔었습니다. 입학 할 때 빼고는 등록을 제때 해 본적이 없습니다. 경비 아르바이트를 하고 강당 청소를 하고, 전화 교환수를 하고 도서 정리를 하는 아르바이트를 해도 늘 돈이 부족했습니다. 

저는 입학 때 빼고는 등록을 제 때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보니 제때 등록을 못했지만 그렇다고해서 한번도 등록을 하지 못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출석하던 교회 장로님께서 등록금 전액을 주시기도 했고, 경비 알바를 해서 십일조를 하니 그 10배를 헌금해 주신 권사님도 계셨고, 자신이 모자 공장에서 알바를 해서 번 돈을 하나님께서 저에게 나누라고 해서 1달치 월급을 저에게 가져 다 주었던 교회 후배이자 학교 후배도 있었고, 시시때때로 딱 필요한 만큼의 동문 장학금과 각종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시121:2 "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사실 광야는 부족한 것 투성입니다. 모든 것이 부족합니다. 특히 먹을 것이 절대부족한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매끼니마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셨습니다. 광야는 낮에는 해로 인해서 위험하고 밤에는 추위가 몰려와서 힘든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신명기1:31-33절은 언급합니다.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광야는 부족함 투성이의 장소이지만 동시에 하나님 경험의 장소입니다. 

광야라는 상황에서 힘들고 지쳐서 불신의 늪에 빠진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을 떠납니다. 그리고 자기 방식대로 살다가 원망, 시기, 불평, 불만, 불신 속에서 그들이 처한 광야에서 다 죽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굶어서 추워서 더워서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불신과 불순종으로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광야에서 누가 살아남습니까? 하나님께서 먼저 아시고 예비하신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믿고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들 가운데 있기를 소원합니다. 

신명기 29:5절은 40년의 광야의 하나님 경험을 요약해서 정리합니다.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사실 우리는 40년이 아니라 4일 아니 어쩌면 4시간도 못 참고 조급해 하고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을 통해 의, 식, 주를 믿고 맡길 수 있음을 경험하여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마6:25,33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이 말씀이 믿어지면 이 말씀을 따라 순종하게 됩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의 일을 경험합니다. 광야생활의 최고의 복은 하나님의 공급하심, 보호하심, 인도하심을 직접 경험하여 아는 것이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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