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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울산’ 초석 다진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6-25 13:58

30일,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서울 이어 두 번째 전 기초단체 육아 지원 컨트롤타워 구축
울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울산시는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30일 개관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5개 구·군 전체에 육아 지원 컨트롤타워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돼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울산’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초단체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모두 설치된 것은 서울시에 이어 광역단체 중 두 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1곳을 비롯해 광역단체에 18곳, 기초단체에 96곳이 설치‧운영 중이다.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북구 연암동 1129-4일대에 부지 1482㎡, 연면적 2931.8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67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25억 원, 구비 32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8년 10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했으나 코로나19로 개관이 연기돼 오는 30일 개관식을 하게 됐다.

주요 시설은 사무실, 그림책‧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시간제 보육실, 다목적실, 상담실, 치료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북구는 구ㆍ군 중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젊은 층의 유입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에서 가장 젊은 기초단체이다. 

올해 5월 말 기준 울산시 만 5세 이하 영유아 수 5만5620명 중 26.3%인 1만4649명이 북구에 살고 있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 796개소 중 25.8%인 205개소가 북구에 위치해 5개 구·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은 의미가 크다.

시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북구 센터 개관으로 북구 지역 부모들의 가정 양육 지원과 보육교직원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육아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구‧군 육아종합지원센터(4개소)는 지난 2월 25일부터 코로나19 상황으로 휴관해 오다가 어린이집 재개원 등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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