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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아스트로젠,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6-26 18:12

자폐스펙트럼장애,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신경질환 치료 혁신신약 개발 날개
㈜아스트로젠 전경.(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입주기업인 ㈜아스트로젠(대표 황수경)이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국내 40곳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사업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초대형프로젝트로 선정기업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성장까지 체계적인 스케일업 지원과 함께 최대 159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기술보증기금 A+멤버스, 프런티어벤처기업을 동시에 인증 받은 ㈜아스트로젠은 경북대 의대 소아신경과 교수인 황수경 대표가 2017년 대구에서 창업한 대구 유일의 향토 신약개발기업이다.

㈜아스트로젠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를 개발 중인 대구지역 벤처기업으로 현재 5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달 9일 대구첨복단지 내 본사와 연구소를 준공 및 입주했으며, 현재 임직원은 20명이다.

㈜아스트로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치료약이 없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타깃으로 한 경구제형의 AST-001(개발명)을 개발 중이며 식약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임상2상 IND는 지난 4월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대학병원 10곳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후속파이프라인으로 핵심물질의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높이고 효능을 개선한 파킨슨병 치료제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미국/호주 임상진입 등 해외 진출계획도 추진 중이다.

황수경 대표는 "난치성 소아 신경질환 환우들을 진료하면서 아이들과 그 가족이 평생에 걸쳐 받아야할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창업을 결심했다"면서 "이번 아기유니콘 기업 달성으로 목표에 더욱더 가까워지는 희망이 생겼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난치성 신경질환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약개발을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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