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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원 불륜 "무슨 자격으로 앉아있냐" 막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7-02 17:55

제233회 김제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답변.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전북 김제시의회 남녀 의원들이 '불륜관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소동을 피운 모습이 공개했다.

앞서 김제시의회는 1일 오전 제2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이들 두 의원이 말다툼을 벌이면서 무산됐다.

이날 남성의원이 불륜관계에 있던 여성의원에게 다가가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느냐”며 폭언을 시작했다.

여성의원도 “더 이상 얘기하기 싫으니 나가라”고 하면서 둘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갔고 회의장은 이를 말리려는 직원들까지 몰리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일 비공개 회의를 긴급 개최해 A 의원을 제명키로 했다.

이날 윤리특위의 결정사항은 조만간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 A 의원에 대한 제명이 의결되면 A 의원은 의원직을 박탈당하게 된다.

한편 남성 의원은 지난 6월12일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히고 민주당을 탈당했다.

여성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 6월29일 윤리심판원을 열고 불륜관련 사안을 논의한 끝에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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