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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노조, 혹서기 지역 취약계층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7-06 20:42

쪽방촌 시설 냉장고 구입 및 부식물 구입 지원금 등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가 6일 혹서기 지역 취약계층의 여름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성금 및 부식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민철 대구쪽방상담소장, 김정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 위원장, 김시종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시협회장.(사진제공=DGB금융그룹)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위원장 김정원)는 혹서기 지역 취약계층의 여름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성금 및 부식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의 정성이 모인 성금으로 조성된 이번 전달식은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대구쪽방상담소(소장 장민철)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시협회(회장 김시종)에 전달됐다.

대구 지역 쪽방거주민을 위해 전달된 후원금 1000만원은 약 750여명의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될 부식물 구입비와 시설 냉동고 구비에 쓰여 여름철 시원한 물 전달에 유용히 쓰일 예정이다. 이어 척수장애인 400여명에게 여름철 간편하고 시원하게 조리할 수 있는 국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후원금 전액은 DGB대구은행 임직원의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됐으며, 올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후원사업으로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지역 저소득층 범죄 피해자 생필품 지원,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진행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코로나19 성금 1억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20억원 구매약정 등에도 동참했다.

김정원 노조위원장은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의 직접 참여로 이뤄진 후원금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시원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더욱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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