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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5만 8500명분, 26일 인천공항 도착…27일 접종 시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창용기자 송고시간 2021-02-21 16:19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정부와 대한항공 등이 참여해 진행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 훈련. (사진=대응추진단)

[아시아뉴스통신=조창용 기자]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6일 국내에 첫 반입돼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화이자 백신이 오는 26일 낮 12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코백스 화이자 백신 도입 일정이 확정됐다"며 "코백스 화이자 백신 접종을 오는 27일 시작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내일(22일) 질병청 브리핑 때 설명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화이자 백신 수송은 대한항공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통해 5만8500명분을 수송한다. 이번 물량은 벨기에의 화이자 공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국제 백신 공급체인 ‘코백스 퍼실리티’ 물량이다. 일본 역시 이달 12일 전일본공수(ANA)가 벨기에 브뤼셀국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으로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을 운송한 바 있다.

앞서 정부는 화이자 백신이 국내 도입되는 즉시 5개 예방접종센터에 배송하고,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예방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지난 20일 "화이자 백신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바로 접종 가능하도록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화이자가 아직 식약처라든지 질병관리청, 당국에 보관과 관련한 변경된 내용을 제출한 바는 없다며 "화이자 백신 보관 방법 관련된 내용을 받게 되면 검토를 하고, 추후 변동이 있으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화이자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오는 26일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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