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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호주 ASM과 투자협약으로 희토류 본격 생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1-03-08 09:38

호주 ASM 6000만달러 투자..충북에 희토류 생산기지 구축
충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호주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 이하 ASM)과 RMR Tech. ASM의 자회사 KSMT(Korea Strategic Materals Technology. 이하 KSMT, 舊㈜지론텍), KSM(Korea Strategic Materals)과 희토류 생산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임택수 청주부시장, 호주ASM David Woodall 대표이사와 호주대사관 Julie Quinn 무역대표부 대표, Ronald Green 참사관, James Bourne 이등서기관과 RMR Tech 문석진 대표, KSMT 류홍열 대표, KSM 조성래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KSMT(한국본사․R&D센터)와 KSM(희토류 생산)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호주 ASM은 투자이행과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호주 ASM은 ANSTO(호주 원자력연구원)와 20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산화물 제조기술을 확보해 호주 시드니 북서부 400km에 위치한 대규모 광산의 환경친화적 채광, 정련을 통해 KSMT와 KSM에 100년 이상 안정적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
 
KSMT는 ‘첨단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티타늄, 희토류 등의 희소금속을 세계 최초 친환경 금속공정기술로 생산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국내 수요기업에 희토류 및 희소금속 납품 ▶국내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양산능력 확대 투자를 통해 향후 희소금속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국내 희토류 수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전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36.7%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희토류를‘국가 전략자원’으로 규정하고 수출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시종 지사는 “친환경 희토류 생산공법을 보유한 KSMT가 충북 오창에 투자를 결정하여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희토류는 열전도․자성 등 우수한 화학 성질로 인해 스마트폰, 전기차, 반도체, 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의 핵심 소재 생산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광물이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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