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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취약계층 600세대 안부 묻고 간편식세트 전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5-24 19:32

달성군이 취약계층 600세대의 건강 관리와 생활 어려움 청취 등 안전을 점검하는 '행복나눔, 안부묻기' 사업을 실시한다. 오른쪽은 간편식세트./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4일부터 28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 600세대의 건강 관리와 생활 어려움 청취 등 안전을 점검하는 '행복나눔, 안부묻기' 사업을 실시한다.

달성군은 대구시 구·군 가운데 최초로 2013년 이 사업을 시작해 매년 2회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행정·세무·시설직 공무원 등 복지담당이 아닌 공무원들도 대거 참여하는 등 올해로 9년째 실시하고 있다.

300명의 공무원들은 직접 취약계층 대상가구를 방문해 이불, 식료품 등 동절기 및 하절기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복지 수요 파악 및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 연계하는 등 생활전반을 꼼꼼하게 챙겨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복지기관에서 급식을 장기간 제공하지 못함에 따라 건강관리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간편하게 데우거나 조리해서 드실 수 있는 삼계탕, 육개장, 소고기미역국, 누룽지, 밑반찬 등 간편식을 전달한다.

김문오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창구는 연중 상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주변 이웃의 어려움에도 항상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달성군 공무원들은 2010년부터 '천원으로 시작하는 나눔은 절망 속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날개 없는 1004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9년 착한일터 가입 등 전체 직원의 31%에 해당하는 308명이 넘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2억4114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해오고 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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