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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 창원에 호주, 영국이 교류의 손 내밀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2-07-31 07:22

주한 호주, 영국대사관 방문, 수소산업 교류 협력방안 협의
28일 주한 호주, 영국대사관의 초대로 류효종 창원특례시 스마트혁신사업국장을 비롯한 수소산업, 방위산업 담당자 등이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와 방위산업 분야 교류를 위해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등의 이슈로 국가적 차원에서 수소정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호주와 영국이 주한대사관을 통해 창원의 선진 수소정책 노하우 습득과 수소산업 교류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창원특례시는 7월28일 주한 호주, 영국대사관의 초대로 류효종 스마트혁신사업국장을 비롯한 수소산업, 방위산업 담당자가 방문, 창원이 양 국가의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와 방위산업 분야 교류를 위해 업무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후로, 영국은 이상 기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 애로 등으로 인해 수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수소 활용의 성과가 부족해 수소 사회 전환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호주와 영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수소경제 로드맵을 추진해 온 우리나라를 주목했다.

특히 수소모빌리티 보급과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 등이 가장 활발히 추진돼, 각종 성과를 내고 있는 창원을 주목했다.

창원시의 수소정책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수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소산업 교류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 국의 주한대사관을 통해 창원시 관계자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주한호주대사관 방문시 러셀 와일드 경제참사관을 비롯한 호주 정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수소모빌리티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등이 이제 시작 단계인 상황이다.

하지만, 창원은 이 분야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호주의 성공적인 수소정책 추진을 위해 창원의 각종 노하우와 창원 수소기업과의 교류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특히 올 3월말에 체결한 창원-질롱 간 국제우호도시 관계를 바탕으로 질롱을 중심으로 창원의 노하우를 접목한 수소모빌리티 보급∙실증, 한화디펜스 질롱공장과 연계한 창원-질롱 간 글로벌 방산비즈니스 협업 등을 희망해, 빠른 시일 내 보다 세부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형성해 협조하기로 했다.

주한영국대사관 방문시 창원의 대표적인 수소기업과 한국에 주재 중인 영국 에너지기업 관계자 간 상호 소개와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2022년 8월중으로 창원-영국 간 수소산업 교류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영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가 창원을 방문, 창원의 수소인프라와 수소기업을 견학하고, 창원시 관계자의 영국 방문과 정책교류를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호주와 영국은 국가별 상황에 따라 각자 특화된 수소정책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한 호주, 영국대사관은 우리시를 대한민국의 수소정책을 실질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도시로 인정하면서 우리시가 추진해왔던 수소정책을 비롯한 각종 산업 정책에 큰 관심과 더불어 실질적인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시가 축척한 다양한 산업적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뿐만 아니라 기계공업산업, 방위산업 등 우리시의 주력 산업까지 확대해 호주, 영국과 실질적인 상호 교류가 이뤄져 창원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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