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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UAE 기대성과 150조"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서승희기자 송고시간 2025-11-19 00:11

강훈식./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따르면 한국과 UAE는 양국 간 AI 분야 협력이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AI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AI 및 에너지 인프라, 반도체를 포함한 핵심 공급망, 로봇 등 피지컬 AI, 산업·공공 서비스의 AI 적용 그리고 AI 규범·제도 마련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 국가AI전략위원회와 UAE AI첨단기술위원회(AIATC)는 양국이 AI 시대의 전략적 동반자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를 함께 발표하였다.

다음으로 UAE가 추진 중인 초기 투자 규모만 30조원에 달하는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우리가 참여하여 함께 AI와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원전, 가스, 재생에너지 등을 함께 활용하는 전력망을 구축한다. 그리고 반도체 공급망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첫 프로젝트로 항만, 물류 등에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다. 시범사업으로 한국의 부산항과 UAE의 아부다비 칼리파항을 대상으로 ‘AI 항만 물류 프로젝트’를 양국이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양국은 정부, 기업, 전문기관 등으로 구성된 각 분야별 워킹그룹을 연내에 조속히 구성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단순 수출·구매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공동 개발, 현지 생산, 제3국 공동 수출’을 추진하고, 한국 국방 장비에 대한 UAE의 독자적인 운영 능력 확보를 지원하기로 인식을 함께했다. 이러한 완성형 가치사슬 협력모델 구축으로 150억 불 규모 이상의 방산 수출 사업에 우리 방산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유럽, 북미 등 제3국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다.

UAE 측은 석유·가스와 석유화학 등 전통 에너지·산업 분야뿐 아니라 원전, 지속가능 연료, 수소, 청정에너지 등 다양하고 새로운 에너지원에서 한국 기업과의 포괄적인 협력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특히 칼둔 행정청장과 술탄 첨단기술부 장관은 양국 간 협력이 한국과 UAE의 국내만이 아니라 제3국 공동 진출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과 UAE 석유공사 간 협력사업인 원유 비축사업 규모를 현 400만 배럴에서 1,000만 배럴로 확대하고, 향후에는 2배, 3배까지 확대하자는 제안과 LNG, LPG, 암모니아, 조선 등에서도 한국 기업과의 구체적인 프로젝트 발굴을 희망한다는 요청이 있었다.

바라카 원전이 약 200억 불 규모의 사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후속 원전과 SMR, 수소 및 암모니아, CCUS, 재생에너지, 스마트 플랜트까지 포함하는 패키지형 프로젝트에서 바라카 원전을 크게 뛰어넘는 ‘차세대 통합형 해외사업 모델’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국빈방문 계기에 한국전력(KEPCO)과 UAE 원자력공사(ENEC)가 제3국 원전시장 공동 진출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또한 양국은 원전과 에너지를 넘어 우리의 취약점인 핵심광물 등 첨단산업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포함하여 협력 범위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AI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기술, 의료, 우주·항공, 방산까지 포괄하는 신개념 복합 클러스터인 가칭 「UAE K-City」 조성 제안에 UAE 측은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논의를 거쳐 양국은 「UAE K-City」 조성에 합의하고 구체화하기로 했다.

K-City는 단순한 산업지구나 문화단지의 개념을 넘어서 K-컬처 관련 미래산업, 기술, 문화, 인재, 투자 그리고 시장을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구현하는 ‘전주기 플랫폼’이 될 것이다. K-City를 통해 UAE는 미래산업 분야에서 지식·기술 기반 허브로 성장하고, 한국은 신흥 시장 확장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양국은 중동, 아프리카,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공동 기술·서비스 수출 거점을 함께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중동지역 K-컬처의 시장가치는 2025년 약 441억 불, 2030년에는 704억 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 AI·데이터센터, 에너지·자원, UAE K-City 기반으로 K-컬처에서 창출되는 경제적인 성과는 숫자로 계산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UAE가 기존에 약속한 300억 불 규모의 투자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이번에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AI 데이터센터·반도체, 피지컬 AI, 국방·방산, 에너지·자원, K-컬처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기대되는 성과가 AI 협력 200억 불, 방산 수출 150억 불, K-컬처는 시장가치로 환산할 경우에 704억 불 등 총 1천억 불이 넘고, 원화로는 150조원에 달하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은 단순한 우호 과시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동맹의 출발이 될 것이다.

양국은 수시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약속하였고,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소통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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