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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동 정세 불안에 어업용 유류비 긴급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6-04-05 13:50

유가 급등 대응 25억 8천만원 투입…6개월간 인상분 20% 지원
경북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어업용 유류비 25억 8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폐쇄와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면서 4월 기준 어업용 면세유 공급단가는 전월 대비 드럼당 17만7000원에서 27만6000원으로 56.1% 급등했다.

유류비는 출어 경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비용으로 가격 급등은 어업활동 위축과 수산물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경북 지역 동력어선은 약 2700척으로 지난해 월평균 21500드럼 이상의 유류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격 상승으로 드럼당 약 99000원이 인상되면서 지역 어업인들이 매월 추가로 부담하는 유류비는 약 21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경북도는 인상액 99260원의 20%를 4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도 어업용 면세경유 기준가격 초과분의 70%를 지원해 유가 급등에 따른 수산업 기반 위축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면세유 가격이 26.5% 상승하자 도와 시군비 28억원을 지원했고 2023년에도 오징어 어획량 급감에 대응해 16억 6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에너지 위기는 어업인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재난 수준의 상황이다"며 “이번 유류비 긴급 지원이 어업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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