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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개비가 품은 기술, 그 기억을 찾습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6-04-06 11:50

청주연초제 조창 근로자들(자료제공=청주시 한국공예관)./사진제공=충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청북도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충북 엽연초 재배와 건조기술’의 무형유산 지정가치 조사를 추진하며, 1970~80년 대 청주연초제조창에서 근무했던 현장 기술 경험자를 찾고 있다.

이 번 조사는 근현대 담배 생산 과정에서 형성된 기술과 현장 지식의 무 형유산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청주 문화제조창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곳은 과거 ‘청주연초제 조창’으로, 1940년대 후반 설립 이후 반세기 이상 국내 담배 생산의 중심기지 역할을 해왔다.

특히 1970~80년대에는 수천 명의 근로자가 충북 지역 경제와 산업 구조의 중심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은 단순한 공정을 넘어, 온도와 습도 조절· 잎의 상태 판단 등 작업자의 감각과 경험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아 기 록만으로는 온전히 전승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이에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은 작업 공정과 기술 적용 방식, 현장 경험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수집된 증언은 문헌 자료와 비교· 검토를 거쳐 향후 충북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 지정의 기초자료로 활 용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근현대 산업기술 역시 사람의 경험과 숙련을 통해 형성된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당시 현장을 기억하는 분들의 참여 가 충북의 산업유산을 기록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70~80년대 청주연초제조창 근무 경험이 있는 분은 충북역사문화 연구원 기획연구팀으로 문의 바란다. 인터뷰에 응해 주시고 관련 자료를 제공해 주시는 분께는 소정의 사례를 할 예 정이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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