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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방치된 유수지 ‘맹꽁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12.4억 투입 민관 협력 모델 구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4-15 15:04

아산시, 방치된 유수지 ‘맹꽁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12.4억 투입 민관 협력 모델 구축/사진제공=아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충남 아산시가 도심 속 방치된 유수지를 멸종위기종과 시민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아산시는 15일 시장실에서 ‘탕정3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자연환경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탕정면 매곡리 1489번지 일원 8,700㎡ 규모의 유수지로, 그동안 집중호우 시 침수 방지를 위한 방재시설로만 활용되며 평상시에는 출입이 통제된 채 사실상 방치돼 왔다.

시는 이곳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 대체 서식처로 복원하고, 인공 습지와 생태학습장, 산책로 등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형 모델로 추진된다. 추진위원회는 사업비 2억 원을 기탁하고, 개발 구역 내 맹꽁이 이주 및 사후 모니터링을 맡는다. 시는 공원 조성과 행정 절차를 담당한다. 여기에 현대자동차가 1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12억 4,000만 원 규모로, 환경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4억 4,000만 원과 시비 5억 원, 민간 기부금 3억 원이 투입된다.

아산시는 오는 5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8월 공사에 들어가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도심 녹지 확충과 함께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방치된 공간을 생태 자산으로 전환한 민·관 협력 사례”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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