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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원오, ‘내란 프레임’ 물타기 하려는 듯"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6-04-29 00:10

오세훈./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오 시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정 후보의 ‘정책 승부’ 제안을 환영한다. 저야말로 이번 선거만큼은 네거티브와 선동이 아닌, 품격 있는 정책 경쟁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렇다면 가장 먼저 정 후보가 진지하게 임해야 할 토론 주제가 있다. 저는 물론 다수의 시민들이 공감하는 ‘박원순 시즌2’ 우려다. 박원순 시즌2 논쟁은 가장 본질적이고도 핵심적인 정책 토론의 장이다. 벽화 몇 개 그리는 것이 과연 도시재생인지, 389곳 정비구역 해제와 층고 제한이 과연 옳았는지, 무늬만 시민단체에 혈세를 투입한 것이 타당했는지, 한번 제대로 따져보자는 것이다. 서울시가 앞으로 가야 할 미래를 논하고, 후보가 가진 도시행정의 기본 철학을 꺼내보자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세훈./아시아뉴스통신 DB



오 시장은 "하지만 정 후보는 박원순 시즌2 논쟁을 피하고 있다. 실패를 인정하자니 지지층 이탈이 두렵고,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자니 잃어버린 10년의 상처가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정 후보는 민주당이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은 ‘내란 프레임’에 기대어 물타기를 하려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삶과 미래와는 무관한, 정치권 공방을 그대로 끌고 들어와 본질을 흐리는 모습은 서울시장 후보답지 않다. 정 후보가 강조하는 ‘정책 승부’의 첫 단추는 바로 박원순 시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엄정한 평가다. 잃어버린 10년으로 서울을 퇴행시킬 것이 아니라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서 솔직하게 성찰하는 것이 도리다.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된다. 당당하게 답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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