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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측, "오세훈, 염치없는 유체이탈이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강태진기자 송고시간 2026-05-04 00:04

정원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강태진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박경미 정 후보 선대위 대변인은 "오 후보가 페이스북에 ‘주택공급의 씨를 말린 주범’으로 ‘문재인-박원순 복식조’를 지목했다. 그런데 지난 3~5년간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책임진 인물은 다름아닌 ‘윤석열-오세훈 복식조’였다. 본인들 집권 시기의 성적표를 두고 누구에게 화살을 돌린단 말이냐. 염치없는 유체이탈이자, 남 탓 정치의 전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가 내세웠던 ‘스피드 주택공급’은 ‘슬로우 주택공급’이었다. 오 후보는 2021년 취임 후 연평균 8만호 공급하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2022~24년 3년간 인허가 기준으로 공급은 4.2만 호에 그쳤다. 직전 10년 평균인 6.9만 호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공급의 가늠자인 착공 물량은 더 처참하다. 10년 평균 6.8만 호였던 착공 실적은 3.9만 호로 반토막다나시피 했다. ‘윤석열- 오세훈 복식조’의 주택공급은 이처럼 참담하기 그지 없다. 집을 짓겠다는 약속은 무성했으나, 실제 땅을 파고 기둥을 올린 현장은 확연하게 줄어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세훈./아시아뉴스통신 DB



또한 "임대주택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연간 8,000호에 달하던 임대주택 공급이 2,000호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전월세 지옥이 펼쳐진 것 아니냐. 여기에 주택공급이 부족하니, 결과적으로 전월세 지옥의 심연은 더 깊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5년 동안 주택공급에 대해 낙제점을 지나 직무유기 수준으로 손을 놓고 있다가, 선거를 앞두고 ‘닥공(닥치고 공급)’을 외치는 모습을 신뢰할 수 있겠냐. 서울시민들은  공약(公約)이 아닌 텅빈 공약(空約)에 더는 속지 않을 것이다. 오 후보는 남의 허물을 찾기 전에 본인이 멈춰 세우다시피 한 서울의 주택공급에 대해 시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라."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원오 후보는 다를 것이다. 오 후보가 지난 5년간 하지 못했던 주택공급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할 것을 약속한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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