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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마포구 주민이 즐겨 찾는 하천 산책로인 월드컵천길이 화사한 양귀비와 초록빛 청보리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물들고 있다. 바람 따라 일렁이는 꽃길과 청보리 물결, 시원한 물소리는 도심 속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마포구는 2025년 11월, 월드컵천길 산책로 양쪽 길 약 17,000㎡ 부지에 양귀비와 청보리 종자를 심었다.
이는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월드컵천길 산책로에 양귀비와 청보리가 피어나게 된 것은 마포구가 2024년,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토사 유실과 하천 범람, 악취 문제 등이 발생하던 하천을 정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나서면서부터다.
하천 정비 이후 마포구는 경관 개선 사업의 하나로 양귀비와 청보리 등의 종자를 심었고, 이 꽃들은 2025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피어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마포구는 매년 꽃길 조성을 이어가며 주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하천 산책 환경을 가꿔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의 꽃길은 지난 2026년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성미다리 인근 경관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와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며 월드컵천길 산책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경관폭포 맞은편에 수변 카페 공간이 조성됐다.
마포구는 카페 전문 운영 업체를 선정해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 점검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페 운영이 시작되면 주민들은 전면 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꽃길과 시원한 경관폭포를 감상하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꽃길과 경관폭포, 그리고 수변 카페까지 어우러진 월드컵천길 산책로는 일상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마포의 대표 수변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며 “월드컵천길 산책로에서 만개한 양귀비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njahe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