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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선거마저 개표 오류… 경기도선관위 대국민 사과문 발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기자 송고시간 2026-06-12 11:15

성남·광주 2개 투표소 전산 오입력… 당락 변동 없으나 두 후보 격차 47표 줄어

▲ 경기도교육감선거 성남시중원구·광주시 개표결과 착오입력 내용(사진=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개표 과정에서 득표수가 뒤바뀌거나 중복 입력되는 등 개표 결과 입력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공식 정정 절차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선관위의 개표록 전수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이번 입력 오류는 성남시 중원구 선관위와 광주시 선관위 등 도내 총 2곳의 투표소에서 발생했다. 당선인 순위나 당락 자체는 바뀌지 않았으나, 최종 정정 결과 두 후보 간의 득표 격차는 기존 발표보다 47표 줄어들었다.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제3투표소에서는 후보자 간 득표수가 정반대로 뒤바뀌어 입력되는 착오가 발생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과 기호가 없는 대신 후보자 배치를 교차하는 '교호순번제'에 따라 투표용지가 다르게 인쇄된다. 해당 투표소는 안민석 후보가 먼저 배치된 B형 투표용지를 사용해 실제 개표상황표도 안민석-임태희 순으로 작성됐다.


그러나 개표보고시스템 입력 화면이 기본 설정인 임태희-안민석 순으로 짜여 있어, 현장 사무원들이 이를 확인하지 않고 숫자를 입력하면서 임태희 후보의 368표와 안민석 후보의 337표가 거꾸로 뒤바뀌어 공표됐다.


광주시 초월읍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소명이 오기재되면서 데이터가 중복 처리되는 오류가 나타났다.


개표사무원이 제9투표소의 결과를 제2투표소에 잘못 입력했고, 이후 선관위가 제9투표소의 오류는 바로잡았으나 제2투표소에 오입력된 결과는 수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한 곳의 결과가 양쪽에 모두 반영되는 혼선이 일어났으며, 정밀 실사를 거쳐 당초 임태희 668표·안민석 582표로 공표됐던 데이터는 각각 869표와 798표로 정확하게 바로잡혔다.


경기도선관위가 오류를 발견해 수정한 결과,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최종 누적 득표 통계도 일부 변동됐다.


안민석 당선인의 득표수는 당초 발표됐던 355만 7,171표에서 185표가 늘어난 355만 7,356표로 최종 확정됐다. 낙선한 임태희 후보의 득표수 역시 기존 317만 8,132표에서 502표가 증가한 317만 8,364표로 정정됐다. 결과적으로 두 후보 모두 총득표수는 증가했으나 임 후보의 표가 더 많이 복원되면서 격차는 소폭 좁혀졌다.


경기도선관위는 '개표 결과 착오 입력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정확한 투표 결과를 관리하고 공표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입력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앞으로 투·개표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해 투․개표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표과정에 오류가 생긴 점에 대하여 모든 유권자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didwhdtlr78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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