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사진제공=인수위 |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9일 민선 8기 주요 현안에 대한 자체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인수위가 제시한 ‘민선 8기 4대 주요 문제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기간 지연 은폐 정황 △3칸 굴절버스 졸속 선(先)구매 △사회복지관 부지 고가매입 의심 △보문산 휴양림 토지매입 논란 등이다.
인수위는 지적된 민선 8기 4대 주요 문제사업들이 개별 사업의 문제를 넘어, 민선 8기 시정에서 반복된 ‘대형사업 추진 방식’의 문제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차기 시정에 △사업별 계약·부지선정·보상 과정 점검 △추가 예산 및 시민 부담 공개 △법령·절차 준수 여부 확인 △사업 지속·보완·재조정 필요성 검토 △ 감사 및 수사의뢰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0시 축제의 실효성과 운영과정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축소 또는 폐기 검토 요청과 함께 대전부청사와 대전관광공사 사옥 매입 과정의 의혹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을 주문했다.
보문산 자연휴양림은 2021년 4월 허태정 당시 시장 재임 시 목달동 산20번지 토지 소유자가 휴양림 조성을 제안한 사업이다.
그러나 토지 소유자 일부(2명)의 미동의, 약 300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 진입로 개설 문제 등을 이유로 사실상 반려됐던 사안이다.
이 사업은 이장우 시장 취임 후 다시 제안돼 2021년 10월 민선 8기 100대 핵심과제로 선정됐다. 시는 2022년 말 언론브리핑에서 국비 공모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휴양림 조성 자체에는 국비 투입이 어려운 사업으로 확인됐다.
실제 국비는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신청된 것으로 파악된다. 인수위는 체납 등 문제가 있는 토지를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 등을 대전시 자체 감사를 통해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수위는 행정처분이나 사업 중단을 결정하는 조직이 아니지만, 민선 9기 출범 전 시민 부담이 큰 사업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차기 시정이 무엇을 검증해야 하는지 제시할 책임은 있다”며 이날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news2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