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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티빙) |
[아시아뉴스통신=강태진 기자] 이정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파장이 직접 가입자를 넘어 KT, 네이버, 카카오 등 제휴사 서비스를 통해 연동된 이용자들에게까지 전방위로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가 올 초 다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보상 명목으로 고객들에게 지급한 티빙 이용권 사용자도 주요 타깃이 됐다. 고객보답 프로그램을 통해 티빙 이용권을 선택한 고객은 58만 6천여 명으로, 해당 이용권을 등록해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41만 6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 대상에 포함되면서 보상을 받으려다 또다시 정보가 털리는 2차 피해를 낳기도 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SNS 간편 로그인을 통해 연동형으로 가입한 회원들의 피해도 확인됐다. 간편 로그인 연동 과정에서 이용자의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본인인증성 정보가 티빙 측으로 전송 및 축적되었고, 이번 해킹으로 SNS 아이디와 함께 고스란히 유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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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네이버) |
티빙 측이 네이버, 카카오, 디즈니 플러스 등 다양한 제휴사를 통해 가입한 회원들의 본인인증정보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함에 따라, 향후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정밀 조사가 진행될수록 제휴사 피해 고객 규모는 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이정헌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의 직접적인 주체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피해 고객에게 보상이나 연계 차원에서 제휴 서비스를 주선하고 제공한 기업들 역시 최소한의 안내 의무와 고객 보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사태는 대형 플랫폼 기업 간의 무분별한 제휴와 간편 로그인 연동이 도리어 보안의 치명적인 맹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며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제휴 기업들의 책임 강화 등 제도적 보완책을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