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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과테말라서 K-MEDI 중남미 신시장 개척…지역기업 수출길 연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6-08-14 16:28

정부·기관·바이어 연계해 현지 시장조사부터 수출상담까지
참여기업 6개사, 약 85.5만 달러 규모 수출 MOU 성과
'한국-과테말라 K-MEDI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 하니코스메틱 직원들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지역 화장품·식품 기업과 함께 중남미 시장 개척에 나서 약 85.5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력 성과를 거두며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K-MEDI 실크로드 신시장 개척단'을 통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과테말라에서 정부·기관·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현지 소비자 시장조사, 수출상담회를 연계한 중남미 신시장 개척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경북지역 K-MEDI 실크로드 참여기업 6개사가 함께해 현지 시장의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첫째 날인 4일 과테말라 대통령궁에서 주한과테말라대사관 주최로 열린 '제2회 한-과테말라 비즈니스 협력포럼'에 참가했다. 과테말라 경제부·외교부 관계자와 정·재계 주요 인사 등을 대상으로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비전과 주요 성과, 글로벌 확장 사례를 소개하고 양국 간 산학연 협력 및 기업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4일 과테말라 대통령궁에서 주한과테말라대사관 주최로 열린 '제2회 한-과테말라 비즈니스 협력포럼'에서 박수진 대구한의대학교 산학부총장이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비전과 주요성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특히 글로벌 공동브랜드 및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성과와 해외 대학·기업과의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며 K-MEDI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남미 진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뷰티·K-푸드 홍보 및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주한과테말라대사관, 경북테크노파크, KOTRA 과테말라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하이엔드 소비층을 대상으로 K-뷰티와 K-푸드 제품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한의대학교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공동브랜드 '이스턴 캐비넷(Eastern Cabinet)'을 비롯해 AI 피부진단기와 맞춤형 화장품 제조기기를 선보였으며, 참여기업의 화장품·식품 제품에 대한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제품 선호도와 반응을 확인하는 한편 디자인, 패키징, 가격, 유통 가능성 등 중남미 시장 진출에 필요한 현지화 요소를 점검했다.
 
주한과테말라대사관에서 기념 촬영하는 관계자들.(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이어 과테말라시티에서는 경북지역 K-MEDI 실크로드 참여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제이엔제이컴퍼니 △㈜미진화장품 △㈜JH글로벌 △그레이트스톤페이스 △㈜빙블루 △하니코스메틱 등 6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을 소개하고 유통망 구축 및 현지 파트너십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하니코스메틱과 ㈜미진화장품 등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약 85.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한 해외 홍보를 넘어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업무협약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번 신시장 개척을 통해 확보한 과테말라 소비자 반응과 시장정보,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를 참여기업에 공유해 제품 개선과 현지화 전략 수립, 유통망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K-MEDI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현지 실증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현지 오프라인 매장인 '이스턴 캐비넷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해 지역기업 제품의 중남미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은 "이번 신시장 개척단을 통해 K-MEDI 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기업의 수출 협력 성과까지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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