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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봉규 한국오카리나음악협회 회장이 ‘2026 도운저장’ 제4회 훈·오카리나 초청경연대회에서 심사평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성의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홍성의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오카리나페스티벌’을 마친 한국오카리나음악협회 박봉규 회장이 곧바로 항저우로 이동해 ‘2026 도운저장(陶韵浙江) 제4회 훈·오카리나 초청경연대회 및 제1회 국제 훈·오카리나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중국에서의 음악교류 행보를 이어갔다.
박 회장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오카리나숲 총괄매니저 이인옥, 중화권 매니저 박창식과 함께 항저우로 이동했다. 이어 저장성 민족관현악학회 훈·오카리나 전문위원회 구룽싱(顾龙星) 회장의 초청으로 경연대회 심사위원과 축하공연 연주자로 참여했으며, 행사 초청과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저장성 민족관현악학회가 주최하고 훈·오카리나 전문위원회가 주관해 저장농림대학교에서 열렸다. 공식 포스터에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로 안내됐으나 현지 사정에 따라 일정이 조정돼 15일 참가 등록에 이어 16일 경연대회와 축하공연, 시상식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공식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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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도운저장’ 제4회 훈·오카리나 초청경연대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홍성의 기자 |
올해로 4회를 맞은 훈·오카리나 초청경연대회와 처음 국제행사로 마련된 훈·오카리나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됐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중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주자와 교육자,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과 공연을 통해 교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훈(埙)과 오카리나가 함께 경연과 공연의 주요 축을 이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연은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훈과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경연 무대에 올라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훈과 오카리나가 하나의 행사에서 경연과 공연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면서 두 악기를 매개로 한 음악교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 회장은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훈과 오카리나 참가자들의 연주를 심사하고 심사평을 전했으며,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이어 중국에서 활동하는 훈·오카리나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축하공연 무대에도 올랐다.
축하공연에는 박봉규를 비롯해 린예(林烨), 톈아이화(田爱华), 허룽저우(何龙洲), 리위팅(李玉亭), 셰쉐녠(谢雪年) 등 한국과 중국의 훈·오카리나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해 음악을 통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훈의 연주와 교육이 오카리나처럼 본격적으로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오카리나 전문가가 중국 현지의 훈·오카리나 경연 심사와 공식 공연에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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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도운저장’ 제4회 훈·오카리나 초청경연대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홍성의 기자 |
박 회장은 오래전부터 오카리나와 함께 훈을 접하고 관심을 가져왔으며, 국내에서도 훈을 간간이 소개해 왔다. 이번 항저우 방문은 중국 현지의 훈 연주와 교육, 경연 현장을 직접 접하며 향후 한중 간 훈·오카리나 교류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축하공연에서는 이인옥 오카리니스트가 먼저 솔로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박봉규와 이인옥이 박봉규 작곡의 ‘평화의 길’을 오카리나 2중주로 연주하며 음악을 통한 평화와 교류의 의미를 전했다. 이후 박봉규가 솔로 무대를 이어가며 축하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박 회장은 공연에 앞서 외국인 초청 연주자로서 축하 인사를 전하고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구룽싱(顾龙星) 회장과 오래전 오카리나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후 교류를 이어온 사실을 소개하며 “오카리나를 통해 시작된 소중한 인연이 오랜 시간 이어져 오늘 이렇게 항저우에서 다시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쓴 구룽싱 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이 훈과 오카리나를 비롯한 음악을 통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고, 양국의 연주자와 교육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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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도운저장’ 제4회 훈·오카리나 초청경연대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홍성의 기자 |
이번 중국 일정은 베이징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오카리나페스티벌에 이어 항저우에서는 훈·오카리나 경연대회 심사와 시상, 축하공연에 참여하는 등 연속적인 국제교류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박 회장에게 내년 7월 열릴 예정인 차기 행사에도 다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며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베이징에 이어 항저우까지 중국의 여러 훈·오카리나 음악인들과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중국의 연주자와 교육자들이 서로 오가며 함께 연주하고 배우는 지속적인 음악교류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