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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대구시의회에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광역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기반 마련 등을 위해 기정예산 12조1988억원보다 4065억원(3.3%) 증가한 12조6053억원 규모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이라는 민선 9기 시정비전을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으로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추경이다. 특히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비롯해 미래산업, 청년·인재 육성, 재난안전·복지, 산업단지·교통 등 핵심 분야에 재원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대구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추경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1192억원, 국고보조금 등 보조금 491억원, 세외수입 584억원, 지방채 1090억원 등으로 마련했다.
◆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합니다.
대구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총 379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 12억원을 추가 투입해 융자 지원 규모를 기존 1조원에서 1조2500억원으로 확대하고, 경기 취약업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보증료 지원에 14억원을 신규 편성해 총 25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한 보증료를 지원한다.
또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축제 등 다양한 소비 활성화 행사에 50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택시업계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에 6.4억원을 추가 편성해 전액 지원으로 확대한다.
◆ AX 핵심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AI 대전환을 앞당깁니다.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AX 핵심 인프라 확충 등에 총 430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예산 40억원을 추가 편성한다. 이에 따라 지원 물량을 기존 5239대에서 6919대로 1680대 확대해 증가하는 구매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에 5.2억원을 편성하고, 산업AX 혁신허브 구축에 24.3억원을 편성해 수성알파시티에 대구·경북권 AX 핵심 연구기관을 구축하고 지역 AX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실외이동로봇 시험평가센터 구축에 17.4억원, 달성2차산업단지 모터 성능 인증센터 조성에 28.2억원을 투입해 로봇·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실증과 인증 기반을 강화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AI 합성신약 개발거점 조성에 1억원을 편성해 AI와 바이오를 융합한 신약개발 역량을 높인다.
◆ 미래인재를 키우고 청년 지원을 확대합니다.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의 창업·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총 203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RISE 사업에 131억원을 추가 투입해 대학과 지역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에 30억원을 편성해 산학협력 거점을 구축한다.
청년·첨단산업 기업의 투자 기반도 확대한다. 총 2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에 20억원을 편성하고, 총 1000억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펀드에도 8억원을 출자해 대구 미래 신성장펀드 1조원 조성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AI 활용 청년 기술창업 지원에 10억원, 대구행복기숙사 내 청년 AI 취업 라운지 설치에 3억원을 편성해 청년의 창업부터 취업까지 지원한다.
◆ 재난안전·출산·돌봄·의료까지 시민의 일상을 지킵니다.
시민의 안전과 출산·돌봄·의료 분야를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총 540억원을 편성했다.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 및 하수관로 정비에 60억원, 자연재해위험지역 개선에 47.5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에 70억원을 투입해 침수 등 재난 대응력을 강화한다.
출산·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에 43억원을 추가 편성해 특·광역시 최초로 지원 횟수 제한을 전면 폐지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에 37억원을 추가 반영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3.4억원을 추가 지원해 복지포인트를 10만원 인상하고 청년복지포인트 20만원을 신설함으로써 일선 복지종사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제공되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필수의료 분야에는 전국 최초 응급의료 법률지원단 운영 등 대구형 의료체계 구축에 4.5억원을 투입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 산단·수변·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쾌적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듭니다.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교통·수변공간 등 도시의 미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총 1195억원을 편성했다.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70억원, 달성1차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8.5억원, 서대구산단 스마트주차장 인프라 구축 56억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산단 입주업종 규제 완화 용역비 1억원을 편성해 기존 입주업종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금호강·낙동강을 시민 친화적인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명품하천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5억원을 투입하고, 취수원 문제도 새로운 대안 자체검증에 1억원을 편성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210억원, 상화로 입체화 172억원, 율하교 동편네거리 입체화 5억원을 편성해 주요 교통축의 혼잡을 개선한다.
도시철도 4호선은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합리적인 추진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 법정·의무경비 등 시민생활 필수사업도 차질없이 지원합니다.
법정·의무경비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필수사업에는 총 1318억원을 편성했다.
시내버스 적자보전 287억원, 대구교통공사 적자보전 201억원을 반영해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지방교육세 보전충당금 223억원, 의료급여 전출금 62억원 등 교육·의료 분야의 필수 공공서비스도 차질 없이 지원한다.
▣ 어려운 재정여건 속 필수사업 정상화와 핵심사업에 선택과 집중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법정·의무경비와 국비 매칭사업 등 필수사업을 우선 정상화하는 동시에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본예산 편성 당시 재원 부족으로 반영하지 못한 7049억원 가운데 시급한 2356억원을 이번 추경에 우선 반영하고, 나머지 4693억원은 향후 재정여건과 사업 우선순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필수사업 정상화와 미래 성장투자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109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재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여 한정된 재원을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민선 9기 첫 추경인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의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고 청년과 복지 등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AI·로봇 등 미래산업과 핵심 인프라에 집중 투자해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집행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한정된 재원도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겠다"며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이라는 민선 9기의 약속을 예산으로 실천하고, 성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328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eok193@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