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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의원 “하루 12만8천대 고잔TG 상습정체…다차로 하이패스 서둘러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26-09-12 21:02

국토부·경기도·제삼경인고속도로 관계자 만나 대책 촉구…통행료 체계 개선도 주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조기종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제삼경인고속도로 고잔톨게이트(TG)의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과 통행료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제삼경인고속도로㈜ 대표이사와 경기도,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을 만나 고잔TG 교통정체 문제와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잔TG의 일평균 통행량은 약 12만8000 대로, 이 가운데 약 5만1000 대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된다. 2025년 제삼경인고속도로 전체 통행료 수입은 약 1,013억원이며, 고잔TG에서만 약 578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송도를 비롯한 인천과 경기 서남부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도로임에도 출퇴근 시간마다 고잔TG 앞에서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며 “전국 톨게이트가 다차로 하이패스로 빠르게 현대화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개선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되는 이유보다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며 “경기도와 제삼경인고속도로는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일정을 마련해 조속히 사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행료 체계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재 승용차가 고잔TG에서 물왕TG를 거쳐 목감교차로까지 14.27㎞를 이용할 경우 두 영업소에서 각각 1,300원씩 총 2,600원을 부담한다.

정 의원은 “고잔·물왕 연속 이용 차량에 대한 통합요금이나 할인 등 이용자 입장에서 보다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삼경인고속도로㈜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264억2,200만원으로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였다. 정 의원은 “민자사업자의 권리는 존중하되 국민에게 통행료를 받는 도로라면 시설과 이용자 서비스 개선에도 책임 있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이번 회의로 끝내지 않고 다차로 하이패스 추진계획과 요금체계 개선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때까지 계속 챙기겠다”고 밝혔다.

ckc1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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