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발전연, "중소기업담당관제 신설 필요" 제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3-09-03 10:03
경영사정이 어려운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줄 "중소기업담당관제"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발전연구원(원장 정낙형)은 3일 창조경제의 주역이자 지역경제의 근간인 충북도내 중소제조업에 대한 현황과 애로사항을 분석해 "중소기업담당관제 신설 필요성"을 포함한 다각적인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충북발전연구원은 2013년 상반기 도정기획과제로 "충북형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연구책임 김진덕 수석연구위원)"을 연구해 충북지역 중소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사업체수·종사자수·생산액·부가가치 등 기업의 현황분석과 성장성·수익성 등의 재무적 성과지표분석을 비롯해 충북도·청주상공회의소·한국은행 충북본부 등 관련기관의 조사자료를 기초로 경영애로 요인분석을 실시해 지자체 차원의 지원방안을 도출했다.
발전연구원의 분석 결과 충북지역 중소제조업체는 전체 사업체의 99.8%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데 반해 최근 국내외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에 따라 경영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체 수의 경우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14개 시ㆍ도의 평균을 100으로 지수화 했을 때 충북은 81.59로 나타났으며, 성과지표의 경우 성장성, 수익성, 재무구조 등 모든 측면에서 지난해와 대비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련기관에서 조사한 경영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 인력난, 원자재가격 상승, 자금난 등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첫째, 현재 중앙과 지방정부차원에서 이뤄지는 중소기업 관련사업의 대부분이 부처 간 칸막이식 지원으로 유사·중복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기획, 조정, 관리,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줄 "중소기업담당관제"의 신설을 제시했다.
둘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의 고용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심의·의결·평가 및 중계자 역할을 수행하는 충북공동인력관리협의회 구축과 유관기관을 활용한 경영자 교육 실시, 충북형 희망 마일리지제도 도입, 중소기업 구인전용 광고 게시대 설치 등을 제시했다.
셋째,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의 시작부터 완료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를 일괄적으로 관리해 주며 필요한 기관과 연계해 주는 충북 One-STOP 수출지원센터 설립과 충북수출지원확대회의 개최 정례화 등을 제시했다.
넷째, 자금난 해소를 위해 ‘문제진단+자금지원+R&D지원+판로확보’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충북형 패키지 지원사업과 현재 지역에서 추진 중인 생명과 태양의 펀드에 크라우드 펀딩의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발전연구원은 끝으로 지역의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인력을 양성·활용하고 기술을 상용화하는 유기적인 R&D 가치 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융합 R&D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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