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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출신 정두수 선생 출판기념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3-11-28 16:29

하동군, 남인수에서 조용필까지 반세기의 가요사 ‘노래따라 삼천리’ 출간

 ‘한국 대중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경남 하동 출신 작사가 정두수 선생이 지난 반세기의 한국 가요사에 얽힌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정두수(77) 선생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시 용산구 한국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노래따라 삼천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노래따라 삼천리’는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나라 대중가요계의 중심에서 활약한 선생이 직접 노랫말을 지어 히트한 곡과 한국 가요사 명곡 155곡을 뽑아 이에 얽힌 사연을 생생하게 풀어냈다.


 또한 반야월, 박시춘, 박춘석, 이봉조 등 유명 작사·작곡가는 물론 김정구, 남인수, 현인, 이미자, 패티김, 나훈아, 남진, 조용필에 이르기까지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937년 4월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난 선생은 1963년 진송남의 ‘덕수궁의 돌담길’을 시작으로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등 3500여곡의 노랫말을 지은 전설적인 작사자다.


 유명한 시인 정공채 선생의 동생이기도 한 선생은 KBS 건전가요 가사공모에서 ‘즐거운 여름’이 당선되면서 전속 작사가로 데뷔해 배호, 문주란, 최희준, 정훈희, 주현미, 태진아, 들고양이, 조항조 등 100여명의 톱가수에게 노랫말을 줬다.


 그의 노랫말은 대중성과 작품성이 높이 평가돼 방송가요대상 작사상 두 차례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30 차례가 넘는 수상기록을 보였으며, 선생의 이런 업적을 기려 고향 하동은 물론 전국의 13곳에 노래비가 세워졌다.


 한편 고향 고전면에서는 이날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면민 등 20여 명이 상경해 선생의 책 출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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