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청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충주시는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2016년 우수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강수계 기금 33억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중앙탑면 가흥리와 장천리, 봉황리 일원의 수변지역 내 282가구를 대상으로 한 중앙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공모에 제출한 결과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강수계 기금 확보를 통해 282가구 1419명이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받게 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다음해 6월말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7월 상수도 공급 사업의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대상지에 배수지 150톤 1지, 급·배수관로 17m와 가압장 2개소 등 상수도 기반시설 설치를 오는 2017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영분 시 상수도과장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주기 위해 상수도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수도사업 재정확보를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