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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아시아경제공동체 포럼 개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5-10-30 00:33

 지난 2009년 인천의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지역통합의 허브로 발전시키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이 올해 7회를 맞이한다.

 올해에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인천 송도 홀리데인 호텔에서 아시아공동체 - 통합, 융합 그리고 통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일본 히토츠바시대학 경제연구소장인 중국경제전문가 해리 우(Harry Wu) 교수가 중국국가자본주의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부소장이었던 카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허 판(He Fan) 소장이 중국정책결정의 정치경제학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그 외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존 경제학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새로운 글로벌 경제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조지 소로스(George Soros)가 출연해 만든 신경제사고연구소(Institute for New Economic Thinking; INET) 외에 인천대학교 동북아발전연구원과 중국학술원을 비롯한 16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 등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외교부와 국제교류재단, 한-아세안 센터 및 일본 원아시아재단 등 6개의 국제기구와 외국 기관이 후원을 한다.

 3일간 총 20여 개의 세션에 6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그간 이 포럼은 아시아공동체 실현 방안을 경제, 정치안보 및 사회문화의 세 가지 축으로 나눠 논의해 왔으며 이에 상응해 총회 1을 21세기 자본주의 대토론(Grand Debate of 21st Century Capitalism), 총회 2를 미국, 중국 및 유럽 간의 대타협(Grand Compromise among US, China and EU), 총회 3을 아시아와 서양간의 대담화(Grand Dialogue between Asia and the West)로 해 운영해 왔다.

 올해 총회 1은 미래 아시아경제공동체의 모습을 탐구하는 취지에서 21세기 아시아자본주의 대논쟁을 주제로 서울대 이근 교수와 칭화대 가오 수동 교수가 한국과 중국의 자본주의 발전 모델에 대해 기조 발표를 한다.

 토론에는 코스타 조스피디스 세르비아 노비사드 대학 교수가 유럽을 대표해 패널로 참석한다.

 총회 2는 통일문제 관련해 북중관계와 북한경제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왕 판 중국 외교학원 부원장과 북경대 리팅팅 교수 등 5명의 중국학자가 발표를 한다.

 다음달 3일 개최되는 총회 3은 학제간 접근으로 본 아시아와 서방 간의 대담화 - 아시아가족과 유교라는 주제로 경기대 조성환교수가 정치학적인 시각에서 유교와 가족문제를 분석하고 오차노미주 대학의 마사코 이쉬쿤즈 교수가 아시아가족에 대한 비교분석을 시도한다.

 이에 서울대 이정환 교수가 철학적 시각에서 허 판과 해리 우 교수가 경제학적인 입장에서 패널로 참가해 융합적인 세션을 구성한다.

 이번 포럼의 구성 철학은 지식, 시간 및 공간의 통섭(consilience)과 융합(convergence)이다. 경제포럼이지만 인문학으로부터 비즈니스, 사회과학과 자연과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같이 모여 학제간 연구 방식을 통한 지식의 융합과 통섭을 추구하고 대학생모의아시아연합총회(MAU; Model Asian Union)같은 차세대 리더들의 토론 대회의 개최를 통해 신구세대 간의 통섭을 추구한다.

 또한 비아시아권의 학자들도 참여해 아시아권내 및 아시아와 서양간의 동일 문화 간 및 이(異)문화 간 대화를 통해 공간 간 통섭을 이루고자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MAU와 INET의 YSI(Young Scholars Initiative)에 참가하는 100여명의 국내외 학생 및 청년 학자들이 포럼에 토론 등으로 적극 참여하게 된다.

 학자들이 주도 하지만 기업인이나 정관계 인사들도 같이 참여해 단지 학술적 논의로 그치지 않고 논의의 결과가 정책으로 반영돼 실질적으로 아시아공동체 결성에 기여하는 실현가능한 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에도 논의의 결과를 정리해 2015 AECF 요약보고서(summary report)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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