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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유쾌한비뇨기과) |
얼마 전 한 인디밴드의 노래가 화제가 되었다. ‘아기를 낳고 싶다니, 너 요즘 추세 모르니’ 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늦어진 결혼 연령, 육아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간과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 저출산 인구 증가에 비례해 불임 인구도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유쾌한비뇨기과 이지한 원장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불임으로 힘들어하는 부부들이 최소 60만 쌍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7억 쌍의 부부들이 불임이나 임신력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 저출산 극복 못지않게 불임, 난임에 대한 대책 역시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불임, 여성들만의 문제 아냐
일반적으로 불임하면 그 원인을 여성 쪽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강했지만 최근 발표되고 있는 자료들은 이런 인식을 무색케 한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2만 8천명이었던 남성 불임 환자는 지난해에는 4만 4천명으로 57% 증가했다.
이 원장은 “절대적인 수치에서 여성 불임 환자의 수가 남성에 비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성의 불임 증가율이 같은 기간 4.7%인 것에 비해 남성 불임의 증가율이 57%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남성들의 적극적인 불임검사가 왜 필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남성불임을 불러오는 요인들은 무엇일까? 호르몬 문제나 감염, 외상 등 다양한 요소들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정계정맥류’ 때문 이라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정계정맥류는 음낭의 고환에서 나오는 정맥혈관이 확장되어 꼬불꼬불 엉키고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말한다. 음낭의 통증, 열감, 고환 위축과 늘어짐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대개 좌측 음낭에서 발생한다. 불임 남성의 21~41%에서 발견될 정도로 임신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이는 정계정맥류에 의해 높아진 고환의 온도가 정자의 활동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 미세현미경 통한 정계정맥류 치료
정계정맥류는 수술로써 생식 능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에 따라 유쾌한비뇨기과에서는 미세현미경결찰술을 통해 정계정맥류를 치료하고 있다. 극소마취 혹은 척수마취 하에 미세현미경을 통해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정맥을 처리하고, 고환 동맥과 림프관은 손상되지 않게 보존함으로써 재발률과 합병증 발생 비율을 최소화 한다. 수술 실패율이 1%로 매우 드물게 보고될 정도로 성공률이 높다.
수술은 30~1시간 정도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별도의 입원 없이 수술 후 귀가할 수 있다. 수술 후 실밥은 일주일 후 제거하며 샤워는 그 이후 가능하다. 음낭 지지대는 2주 정도 유지하며, 수술 후 한 달 정도 자전거 타기, 무거운 물건 들기, 심한 운동을 하는 등의 몇 가지 생활 규칙만 잘 지키면 정계정맥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수술 후 50~80%의 환자가 정자의 운동성과 정자의 숫자, 그리고 정자의 형태와 같은 정액 지표가 개선되며 고환 조직 소견이 좋아져 임신 성공률이 높아진다.
이 원장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들의 목표는 건강한 아이의 출산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임신을 하는데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미연에 확인하고 제거해야 한다. 무작정 자연임신을 기대하며 애태우기보다 적극적인 검사와 그에 따른 대처로 불임 걱정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