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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역세권개발사업 불협화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5-10-31 09:30

일부 조합원, 상업지역 배분 문제 제기… 환지처분 땐 더 심해질 듯
 지난 1월28일 오후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갓 첫발을 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의 오송역세권개발사업이 조합 내부 갈등으로 흔들리는 모습이다.

 31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조합은 지난 15일 창립총회를 열고 송정화씨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이 사업은 청주 오송역 일대 71만3564㎡부지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민간주도 사업이다.

 조합은 창립총회 개최 후 8일이 지난 이달 23일 청주시에 조합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청주시는 현재 조합원 신원조회를 진행하면서 미비한 서류 제출을 조합 측에 요구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조합원이 환지 대상 노른자위인 상업지역 배분이 불공평하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는 등 불협화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 조합원은 청주시 홈페이지에 상업지 배분이 불공평하다는 글을 게재하고 청주시에 조합 인가 보류를 촉구했다.

 이 조합원은 또 유통단지에 대형 백화점 입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변 상권이 모두 위축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조합원은 용역업체가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결정된 것도 거론하고 조합원 투표 등 공개적인 방법으로 다시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조합 출범 초기의 이 같은 갈등은 재산권이 걸린 환지처분 때 더 심화될 공산이 크다.

 청주시도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의 관건은 조합원들의 화합인데 의견이 갈리고 세력화가 될 경우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할 개연성이 크다”면서 “조합원들이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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