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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0m 상공 위 하늘열차 안에서 이색 결혼식 열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5-10-31 17:30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웨딩이벤트열차 운행

 31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 안에서 이색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도시철도공사)

 전국 최초 모노레일로 건설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 안에서 31일 이색 결혼식이 열렸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에 따르면 이번 이색 결혼식의 신랑.신부는 3호선 열차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는 사내 커플로 당일 10m 상공 위 하늘열차 내에서 실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 진행은 칠곡차량기지에서 오후 3시20분쯤 신랑.신부와 사장 및 동료 직원들이 함께 승차해 대봉교역까지 운행되는 동안 이날의 주인공인 신랑.신부가 직접 칠곡경대병원역까지 수동운전을 했으며 축하 공연, 동료직원들의 축하 플래시몹, 웨딩퀴즈 등 열차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이후 오후 4시쯤 대봉교역에 열차가 도착한 후 양가 친지 등 하객들(약 50명)이 탑승해 본 예식이 시작됐으며 성혼선언문, 주례사, 기념사진 촬영이 끝난 후 선물 증정, 하객 합창 등 엔딩이벤트가 진행됐고, 열차가 용지역에서 회차해 다시 대봉교역으로 돌아옴으로써 모든 웨딩이벤트는 종료됐다.


 이번 웨딩이벤트는 기존 예식장에서의 정형화된 결혼식을 탈피해 신랑.신부와 하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새로운 이색 결혼식으로 현재 공사에서 야심차게 운영 중인 열차 1대를 '통째로' 빌려주는 특별 이벤트 열차의 운영 활성화와 3호선 이용 붐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호선 특별이벤트 열차는 지난 7월14일 커플만남 열차를 시작으로 한.중 국제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 문화탐방 열차, 프러포즈 열차, 중구 '근대路 열린 인문학' 열차 등을 운행해 지금까지 총 33건 37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웨딩이벤트열차 운행은 정시 열차운행 사이에 투입돼 기존 열차 운행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으며, 이벤트 열차 신청비용은 왕복 62만원, 편도 35만원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구의 명물이자 랜드마크인 3호선 모노레일이 대중교통수단으로써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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