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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건 관련, 기획실장ㆍ전산실장 추가 구속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5-11-02 13:39

총괄실장 배상혁씨 등 총 6명 구속, 1명 구속영장 신청
 대구경찰청(청장 이상식)이 조희팔 사건과 관련해 범죄자금을 횡령한 기획실장 및 전산실장 등 2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조희팔 사기 범행을 도운 혐의로 전직 경찰관을 구속한데 이어 조희팔 범죄자금을 횡령한 기획실장 A씨(41)과 전산실장 B씨(52)를 특경법(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구속된 총괄실장 배상혁씨의 도피를 도운 고교동창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에 구속한 기획실장과 전산실장은 지난달 24일 구속된 총괄실장 배씨와 공모해 조희팔 다단계업체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배씨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처럼 조희팔 사건의 핵심 주모자 배씨 검거 이후 조희팔 사기 범행을 도운 전직 경찰관 구속에 이어 당시 기획실장, 전산실장까지 구속하는 등 지난 범죄행각과 전모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은닉자금과 추가 범행을 밝혀 낼 계획이다.

 한편 강태용이 중국에서 검거된 후 특별수사팀을 편성 원점에서 재수사를 천명한 대구경찰청은 당시 사건담당 전직경찰관을 중국 광저우공항에서 입국 차단시켜 국내송환 구속한 이후 현재까지 총 6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에 탄력을 보이고 있다.

 이상식 대구경찰청장은 "조희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범죄수익 은닉자금을 끝까지 추적해 피해자의 아픔을 달래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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