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충북지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맞아 민주주의 소중한 가치 가르칠 것”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5-11-03 09:51
전교조충북지부가 3일 제8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논평을 내고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의미를 학생들과 함께 되새기고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와 역사를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충북지부는 논평에서 “86년 전 오늘은 이 땅의 청소년들이 일제의 총칼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정한 자유와 정의의 목소리를 냈던 역사적 의의를 지닌 날”이라며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임과 동시에 민족의 역사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 주체임을 선언한 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충북지부는 “그러나 86년이 흐른 오늘의 현실은 어떠하고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의 현실은 어떠한가”라고 물으며 “자율과 협동, 평화와 인권을 가르쳐야 할 학교가 끝없는 경쟁과 서열화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오히려 학생인권 개선에 반대하고 학교 서열화를 조장하며 학습부담을 늘리는 교육과정을 내놓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역사교사의 97%가 반대하고 역사학자, 학부모, 교수, 전국 17명의 교육감 중 14명의 교육감이 반대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국민 여론을 무시한 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충북지부는 “그 어느 해 보다도 86년 전 학생들의 외침이 가슴 깊이 새겨지는 올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이해 정부의 역사왜곡 기도와 전교조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청소년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참교육실천 활동을 지속할 것”을 천명했다.
아울러 “훈화와 수업을 통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오늘의 의미를 학생들과 함께 되새기고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와 일제에 저항하고 독재에 항거하며 지켜온 민주주의의 역사를 교사의 양심에 따라 소신 있게 가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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