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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정기국회 파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신항섭기자 송고시간 2015-11-03 14:53

 3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을 앞두고 이에 반발해 밤샘 농성장에서 의원총회 갖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찬성은 독재주의자"란 강한 비판을 했다./아시아뉴스통신=최정면 기자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하면서 국회 본회의가 파행됐다.

 3일 여야는 국회 본회의에서 국토교통위원장 선출안,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 및 계류 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이틀 앞당겨 3일 확정하자, 야당은 전날부터 농성에 돌입하며 모든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끝내 국정화를 강행한 것에 대해 '독재'라며 비판했다.

 또 4일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2+2 회동은 물론이며 5일 본회의에도 불응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에 농성을 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최정면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역사국정교과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유민주주의자들이 아니다, 독재주의자들이고 전체주의자, 국가주의자들"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압도적 국민 여론을 짓밟았다. 다수의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불법 행정을 강행하는 게 바로 독재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야당의 농성에 국회의사 복귀를 촉구하는 한편 야당이 없는 가운데 본회의장에 입장해 회의 시작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당 지도부들은 10시15분 본회의장에 입장해 대기했으나, 오후 12시 당정청 참석을 이유로 11시쯤 각각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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