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두륜산케이블카 고장…승객 전원 구조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5-11-05 13:45
전남 해남군 삼산면 두륜산 케이블카가 정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인해 승객 47명이 3시간여 동안 공중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5일 오전 9시54분쯤 두륜산케이블카는 상·하부역사에서 400여m 지점에서 멈춰 섰으며, 안전요원 1명씩을 포함해 상행선에 5명, 하행선에 44명이 각각 승선해 있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해남소방서와 육군, 경찰, 해남군 공무원 등 30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구조요원이 공중에 떠 있는 케이블카에 올라가 구조용 바스켓을 이용, 승객들을 지상으로 옮기는 작업을 벌여 사고발생 3시간이 지난 오후 12시 50분쯤 구조를 완료했다.
다행이 큰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3시간여 동안 공중에 매달린 케이블카에 고립됐던 승객들은 공포와 불안감으로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소방당국과 운영사 측은 전력공급장치 고장으로 인한 정전때문에 케이블카가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두륜산케이블카는 1600m의 길이로 지난 2003년 6월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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