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3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평택 P초교 증축공사 늦어져, 학부모들 '반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5-11-12 00:15

전달 말 준공 예정이던 교실증측 공사… 다음해 2월말로 미뤄져

 경기 평택시 청북면 신도시에 소재한 P초등학교의 증축공사가 늦어지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11일 공사가 중단된 P초교 뒤편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석구 기자

 경기 평택시 청북면 신도시에 소재한 P초등학교의 증축공사가 늦어지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11일 평택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36학급이 적정이었던 P초교는 올해 초 학생들의 증가로 미술실, 음악실, 영어교실 등 8개의 특수교실 중 6곳을 일반교실로 전환시키고 학급마다 학생 수도 33-35명으로 늘려 배정했다.


 또 다음해 학생 수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예상돼 지난 5월초 일반교실 12개와 특수교실 8개를 짖는 증축공사를 시작했고 지난달 말 준공 예정이었다.


 증축공사는 지난달말까지 새로운 교실을 짖는 1차 공사와 원래의 교실동과 증축된 교실 동을 연결하는 2차 통로 공사로 나눠 진행됐다.


 그러나 달라진 품샘으로 공사비용이 늘어나면서 80%의 비용으로 1차 공사를 시작했던 업체는 회사의 사정으로 2차 공사 수의계약을 따내지 못한 채 1차 준공을 80%로 마무리했고 다른 업체에서 다시 입찰을 받는 과정에서 2차 준공은 다음해 2월말로 미뤄졌다.


 이에 공사 준공을 손꼽아 기다리며 쾌적한 환경과 제대로 된 특수교실 등에서 교육을 희망하던 학부모들이 반발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공사 차량으로 인해 펜스를 쳐 반으로 줄어든 운동장이 비좁아 운동장에서 놀지 못하고 인근 아파트 놀이터와 학교 건물사이의 계단에서 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 평택시 청북면 신도시에 소재한 P초등학교의 증축공사가 늦어지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11일 공사로 인해 반으로 줄어든 P초교 운동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석구 기자


 학부모 K씨(37.여)는 “증축공사 소음으로 인해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고 비염과 중이염에도 시달리고 있다”며 “학교운동장이 건축자재와 공사차량 통행로가 되면서 우회해 등.하교를 하는 등 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K씨는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완공을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어이없는 일”이라며 “내년 2월말 완공한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 교육청은 학부모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성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P초교 관계자는 “증축공사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학기에 맞춰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 요청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 평택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것 알고 있고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다”며 “다음 주부터 공사가 들어간다. 내년 2월 28일까지는 공사를 완료해 학생들이 새로운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