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수능]오늘 대학수능…충북 31개 시험장서 일제히 치러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5-11-12 08:47

입시한파 없이 포근한 날씨 속 오후 5시까지 352분간 진행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충북도내 4개 시험지구 3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7시30분 충북 청주지구 제16시험장인 일신여고 교문 앞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입시한파’ 없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충북도내 4개 시험지구 3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충북에서는 청주지구 1만906명, 충주지구 2436명, 제천지구 1409명, 옥천지구 835명 등 모두 1만5586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 1만5854명보다 268명 줄어든 숫자다.


 이날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을 마친 다음 30분간 주의사항 등을 들은 뒤 오전 8시40분부터 문제풀이에 들어갔다.


 시험은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됐다. 시간은 오후 5시까지 352분간에 걸쳐 치러졌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맹인 수험생의 경우 2교시 수학영역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하도록 한 점이 달라졌다.


 청주 흥덕고, 충주여고, 괴산고, 제천제일고, 옥천고, 영동고 등에 별도 마련한 고사장에서는 저시력자, 뇌병변자, 시각·청각·지체 장애학생 등 특별관리대상자 31명이 별도 시간표에 따라 시험을 치렀다. 이들 별도 시험장에는 답안지 이기요원 3명이 특별 배치되고 감독관도 특수학교 교사 위주로 배치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수능부정행위 방지대책TF팀을 편성하고 충북경찰청과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이날 시험장에서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활용해 반입금지물품 등을 검사했다.


 특히 부정행위 감시를 위한 감독관 수를 지난해 보다 40명 가량 늘려 2800명을 운영했다. 아울러 수능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이날까지 온라인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이날 공무원 등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됐으며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주차가 금지됐다. 또한 시험장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서는 불법주차 시 즉시 견인하는 등 집중 관리됐으며 수험표 분실자, 미지참자 및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경찰 순찰차 등을 활용해 긴급 수송에 나섰다.


 12일 오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충북 청주 일신여고 교문 앞에는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러 나온 각 학교 후배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룬 채 응원열기가 뜨거웠다./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기자

 이번 수능일은 입시한파 없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충북지역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우려했던 입시한파는 없었다.


 하지만 대학수능이란 중압감과 긴장감 탓인지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어깨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수험생들과 함께 시험장에 나온 학부모 등 가족과 교사들의 얼굴에도 긴장감이 역력해 보였다.


 각 시험장 입구마다에는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각 학교 후배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응원열기가 뜨거웠다.


 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전날 밤 혹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일찌감치 시험장에 나온 각 학교 후배들은 선배들이 시험장 안으로 들어설 때마다 교가와 응원구호를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충북도교육청 56지구(청주) 제16시험장인 일신여고에서 시험을 치르는 한 수험생은 “그동안 배우고 쌓아온 실력을 오늘 한꺼번에 다 쏟아 붜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지난 밤 잠을 설쳐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라며 “하지만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최대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침착한 마음을 가지고 차분하게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수험생 딸을 응원하러 나온 한 학부모는 “입시한파가 없어 다행이지만 그래도 긴장감 때문인지 자꾸만 몸이 떨린다. 아무쪼록 딸이 시험을 잘 치러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두 손을 모았다.


 이번 수능시험의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하게 되며 성적통지는 다음달 2일 출신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을 통해 이뤄진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9등급)이 표시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