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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박 나세요" 격려와 응원으로 아침 열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하늘기자 송고시간 2015-11-12 12:38

대전지역 수능시험장 이모저모

 수험생들이 후배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수능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하늘 기자

 12일 대전의 아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발길로 분주했다. 초조한 수험생들과 조금이라도 같이하고 싶은 후배, 학부모,친인척등의 마음이 하나로 다져진 하루였다. 수능일 시험장 곳곳의 풍경을 살펴본다.


▶오전 5시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은 교육청에서 시험장학교 교감, 감독관, 시험지 호송 경찰관들과 함께 '시험장학교별 문답지 배부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오전 5시 10분 수험생들의 애타는 마음을 아는듯 수능 문답지를 실은 차량이 각 수험장으로 쏟살같이 내달았다.


▶설동호 교육감은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서대전고등학교와 대덕고등학교를 잇달아 방문했다. 설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대전의 모든 수험생에게 "그동안 최선을 다 해 공부해 온 만큼 긴장하지 말고 충분히 실력을 발휘하세요. 수능 대박!"이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른 아침부터 각 수험장에는 택시운전자회원들과 경찰관들이 수험생들의 원활한 입장을 위해 시험장 앞에서 교통 통제에 나섰다. 한 택시운전자회 봉사자는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위해 나왔다"며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며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띄웠다.


▶각 시험장에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경찰관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으며 경찰차도 출동준비를 마치는등 만전을 다하고 있다.


▶서구청 등 대전의 관공서와 일부 기업들은 시험일 아침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1시간 가량 늦게 출근하는등 수험생들 지원에 나섰다.


▶시험장에선 아침일찍 등교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봉사단체들이 일일이 녹차를 나눠주며 좋은 결과를 기원했다.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후배 학생들과 선생님들로 학교앞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북, 꽹과리, 율동, 구호 등 후배 학생들이 준비한 개성있는 응원전이 펼쳐져 시험장을 후끈 달궜다. 후배학생들의 힘찬 응원가는 수험생들이 좋은 '기'를 받기에 충분했다. 선배를 응원하던 한 학생은 "선배님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덩달아 긴장된다. 선배님들 모두 수능 대박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초조감과  긴장감이 역력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가하면 긴장을 풀기위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입실하는 모습도 보였다.


▶선생님들도 이른 아침부터 각 시험장에서 제자들을 기다리며 응원전에 가세했다. 선생님을 발견한 수험생들이 선생님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밝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선생님들은 제자들을 안아주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제자들의 기를 북돋았다.
 이중 한 학생은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선생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그 모습을 본 또다른 수험생도 눈물을 훔치며 시험장으로 향했다.


▶오전 8시30분이 되자 시험장의 문이 닫혔다. 다행히 뒤늦게 도착해 되돌아가는 수험생들은 없었다.


▶시험장의 문이 닫힌 후에도 학부모들은 자리를 뜨지 못한채 자녀들에 대한 기도로 응원을 대신했다. 교문 앞에서 한  어머니의 기도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 어머니는  "우리 딸이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 맺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수험생들이 친구의 손을 꼭 잡고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후배들이 이른 아침부터 선배 수험생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벌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하늘 기자

 한 학생이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수능 대박 북'을 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훈학 기자

 
 한 선생님이 제자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며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하늘 기자

 시험장 앞에선 모범택시운전자회 봉사자들과 경찰관들이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통제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하늘 기자

 한 학부모가 시험장 문이 닫힌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한채 자녀를 응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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