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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과 함께 수능 출제위원들도 지난달 10일 들어간 속초시 H콘도에서의 34일간 감금 생활에서 해방된다. 사진은 출제위원 등 700여명이 34일간 감금생활을 한 속초시 H콘도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순철 기자 |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과 함께 수능 출제위원들도 지난달 10일 들어간 속초시 H콘도에서의 34일간 감금 생활에서 해방된다.
이번 수능에 투입된 출제위원과 검토위원, 관리인력, 의료진 등 700여명은 12일 오후 5시 수능 종료령과 함께 34일간 떨어진 가족, 지인 등과 해후하게 된다.
출제위원은 대학교수와 시·도교육청 등의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교사 등 관련 전문가로 채워졌다.
특히 출제 위원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출제가 이뤄지는지 등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진다.
출제위원은 시험이 끝날때 까지 자신이 출제위원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써야 했다.
출제위원으로 선정되면 보통 주변 사람들에게 해외출장을 간다는 식으로 자신의 공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제위원들은 합숙기간 동안 가족은 물론 모든 외부와의 연락이 일체 허락되지 않았다.
휴대전화는 물론 팩스, 이메일과 편지 등도 보낼 수 없는 등 외부와 전혀 소통할 수 없다. 출제위원들이 합숙소에서 사용한 종이와 휴지 등은 시험이 끝난 후에야 외부로 반출될 수 있다.
출제위원들이 먹은 음식물도 보안요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에야 반출된다.
한번 입실하면 외출은 절대 불가능하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보안요원이 동행해 잠깐만 외출이 가능하다. 환자가 발생해도 내부에서 의료진들이 치료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위원들이 받는 수당은 하루 기준 30만원으로 합숙기간 동안 1000만원 가량을 받는다"며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달 여를 외부와 통제된 채 감옥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견뎌야 했다"고 밝혔다.















